‘서장훈 이혼’ 오정연, 죽을 만큼 힘들었다… ’41살’에 난자냉동 시도
오정연, 39세에 난자 채취 시작
총 22개의 난자 냉동 보관 중
“셀프 과배란 주사, 외로워”

배우 오정연이 “만 39세에 난자 채취 시술을 시작해 총 22개의 난자를 냉동 보관 중”임을 밝혀 눈길을 모은다.
17일(오늘) 밤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8회에서는 오정연이 난임 전문 병원을 찾아 난자 채취를 위해 시술을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오정연은 “난자를 냉동하러 왔다”며 한 난임 전문 병원을 찾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금 나이가 될 때까지 아이가 없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만 39세가 됐을 때, ‘이대로 계속 싱글이면 아이를 가질 희망을 버려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난자 냉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 총 3번의 난자 채취 시술을 통해 현재 22개의 난자를 냉동 보관 중이다.
오정연은 “(22개의 난자를 냉동했으니) 그만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 (난자 채취가) 더 어렵다고 해서 다시 병원을 찾게 됐다”고 부연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솔로 언니’ 채림은 “(난자 채취) 고충을 너무 잘 안다. 민우도 1년 반 정도 시험관 시술을 한 끝에 태어났다. (시술하면서) 실패할 때마다 주저앉아 정말 많이 울었다. 앞으로 그런 날이 (오정연 씨에게도) 있을 텐데 마음 강하게 먹어야 한다”며 깊은 공감과 함께 애정 어린 조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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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담당의와 만난 오정연은 “난소 나이가 39세로, 실제 나이보다 두 살 어리다”는 진단에 기뻐하고, “과격한 운동 대신 걷기 운동을 하라”는 담당의의 조언을 들은 뒤 과배란 주사를 챙겨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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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정연은 과배란 주사를 직접 배에 놓는데, 이에 대해 그는 “보통은 남편이 놔준다고 하는데, 솔직히 서러운 건 아니지만 좀 외롭다”고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오정연은 의사의 조언대로 운동에 나서는데 이색적인 방법을 택해 놀라움을 안긴다. 오정연만의 독특한 걷기 운동법이 무엇인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운동을 마친 뒤 오정연은 “솔로 라이프의 동반자”인 개그우먼 전영미와 저녁 식사를 한다. 전영미와 ‘6시 내 고향’을 함께 하며 친해진 사이라는 오정연은 “30대 중반, 죽을 만큼 힘들었다. 약간 지옥 같은 기억이 있다. 그래도 그 시간 덕분에 진짜 삶을 살게 된 것 같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소환한다.
이 같은 오정연의 먹먹한 고백에 MC 신동엽은 “인생의 여정,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동행인인 것 같다”고 조언, 과연 당시 오정연의 힘든 속내는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난임 병원을 찾은 오정연의 하루와, 힘들었던 그 시절 이야기는 17일(오늘) 밤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8회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KBS 아나운서 32기 출신인 오정연은 2009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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