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오정연, 4번째 난자 냉동 “난소 나이 30대…내년에 쓸 수 있을까” (‘솔로라서’)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난자를 냉동하러 간 오정연의 난소 나이가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는 MC 신동엽, 황정음과 채림, 사강, 오정연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이 산부인과를 찾아간 걸 본 신동엽은 “정연아. 축하해. 애국자네”라고 농담하면서 “여자들도 산부인과를 주기적으로 다녀야 한다. 결혼과 출산 여부와 관계없이. 남자들도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1년에 한 번은 비뇨의학과를 가야 한다. 난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내가 비뇨의학과 홍보대사다”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산부인과 병원을 늘 혼자 갔다. (다른 분들은) 거의 남편이나 보호자와 같이 있더라”면서 “난임, 불임 전문 의료 병원인데, 전 난자를 냉동하러 왔다. 지금의 나이가 될 때까지 아이가 없을 거라곤 어릴 때 생각 못했다. ‘이대로 내가 계속 싱글이면 아이를 가질 희망을 버려야 하나?’ 싶어서 2년 전에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다”라고 고백했다.
지금까지 총 3번의 난자 냉동을 한 오정연. 처음 한 건 2022년 11월이고, 냉동 난자는 총 22개였다. 오정연은 “원장님께서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 또 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원장은 “사실은 난자 냉동할 게 아니라 빨리빨리”라고 했고, 스튜디오에서 오정연은 “남자가 마음대로 생기는 게 아니라”라며 웃었다.
원장이 “네 번이면 사실 많이 하는 편이다. (미혼인 분들은) 대부분 한 번이 많다”고 하자 오정연은 “저도 그만해야지 생각했다가 얼마 전에 레이디 제인 씨가 결혼하셨는데 얘기를 들었다. 2차 때 냉동 난자를 시도했는데 20개 중 2개만 생존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더 많이 해놓을 걸 하더라”면서 생각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오정연은 “22개면 많은 거냐”란 질문에 “나중에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려면 한번 시도할 때 5~6개를 쓰게 되니까 기회가 4번밖에 없는 거지 않냐. 그래서 좀 불안하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채림은 “저도 민우를 그렇게 가져서 이 마음을 잘 안다. 너무 불안하다. 냉동 난자도 등급이 나뉘어진다. (수정했을 때 배아의 등급이 정해지는데) 높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니까 조바심 갖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정연은 난소 나이를 확인하게 됐다. 난소 나이가 결정되는 AMH 검사 결과 39세였다. 실제 나이보다 2살 어리게 나오자 신동엽은 “2살 어려. 난자는 아직 30대”라며 축하해주었다. 오정연은 인터뷰에서 “난자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지 않냐. 내년에 써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솔로라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