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남, “나 좀 봐줘” 서민기와 이별한 박하나에 직진 (‘결혼하자 맹꽁아!’)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구단수(박상남 분)가 맹공희(박하나 분)에게 본격적인 직진을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KBS 1TV 일일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49회에서는 맹공희(박하나 분)와 서민기(김사권 분)의 이별이 그려졌다.
맹공희는 서민기에게 “팀장님에게 결혼할 사람이 있어서 헤어지자고 했냐”라며 “결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서민기은 “아직 결혼 얘기는 이르다. 그런데 오래 만난 사람이 있었다. 헤어지고도 마음 정리를 못했는데 그러다가 다시 만나게 됐다”라고어서 결혼을
이를 듣던 맹공희는 “오래 만난 사람이요? 그럼 제가 그 사람 대용품이었냐”라고 분노했다.
서민기은 “그건 아니다. 공희씨 아니면 흔들리지도 않았다. 공희씨한테는 매순간 진심이었다”라고 전했다.
맹공희는 “이제 제대로 이별할 수 있을 거 같다. 잘 헤어지자”라고 악수를 청했다.
이별 후 맹공희는 스스로 괜찮다며 자신을 위로했고, 이 모습을 구단수(박상남 분)가 발견했다. 그는 맹공희를 향해 “보아하니 제대로 실연? 헤어진 거 맞잖아. 괜찮은거냐”라고 물었다.
맹공희는 “다 잊고 정직원을 향해 직진할거다”라며 씩씩하게 자리를 나섰다. 구단수는 “이번에도 딱 3일만 힘들고 나 좀 봐줘라. 이 얼굴이 안 보려고 해도 아른거리는 얼굴인데”라며 씁쓸해했다.
강지나(이연두 분)는 구단수와 약혼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고 구단수 할머니 황익선(양희경 분)을 찾았다. 하지만 마침 이때 엄마 한성미가 막아서며 수포로 돌아갔다.
강지나 엄마인 한성미는 서민기를 찾아와 구단수와 지나는 약홓ㄴ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나가 갑자기 파탄을 내려고 한다”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지금이야 지나가 잠깐 널 찾지만 결혼하면 어떨거 같냐, 후회하고 원망하고 그걸 다 감당할 자신이 있냐”라고 말했다.
서민기는 서로의 확고한 마음을 전했지만 한성미는 “그럼 회장실에 가서 약혼을 깨겠다고 얘기해보라”며 지나를 바라봤다. 강지나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못 한채 엄마를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구단수는 회사 복도에서 떨어진 구두굽과 씨름 중인 맹공희를 발견했다. 이후 구단수는 맹공희가 일하는 사무실에 새 구두를 사들고 찾아왔다.
구두를 본 맹공희는 “너 돈도 없다더니 이게 뭐냐”라며 놀랐고, 구단수는 “오다 주웠다”라며 장난을 쳤다. 구두는 맹공희의 발에 꼭 맞았다.
기뻐하는 공희를 보며 단수는 흐뭇하게 웃었다. 그는 ‘할머니 지금 내가 쟤한테 이렇게 빠졌다. 이 정신에 누구랑 약혼을 하냐’라며 맹공희에 대한 마음을 굳건히 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1TV ‘결혼하자 맹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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