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선 우리가 위” 해병대, 조류도 이겨낸 이수연 파워 ‘쾌속 질주’ (‘강철부대W’)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해병대와 특전사가 인질을 한 명씩 정한 후 함정 수색 구출 작전을 시작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에는 707, 해군, 육군, 특임대를 이기고 결승전에 온 해병대와 특전사의 대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승 베네핏 미션에서 패한 해병대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윤재인은 “말 좀 하세요”라고 텐션을 올리려 했고, 이수연은 “왜 이렇게 텐션이 떨어졌어”라고 말했다. 조아라는 “아쉽지만 그런 감정을 빨리 떨쳐버리고 결승 준비에 대한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악천후 속에 3천 톤급 함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결승전 본 미션은 1차, 2차 두 미션의 완료 시간을 합산해 빠른 시간 내에 임무를 완료한 부대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작전명은 함정 수색 구출 작전으로, 특전사 우희준은 ” CQB 상황(대테러)이 있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해병대 조아라 역시 “함정까지 이동하는데 IBS 아니면 수영으로 이동할 텐데, 승산이 있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부대원 중 1명을 인질로 선정, 3명만이 임무를 수행하는 미션이었다. IBS로 진수하여 함정까지 이동하고, 줄사다리를 이용해 레스큐 존으로 침투해야 한다. 김동현은 “3명이서 패들링 하기 쉽지 않을 텐데”라고 우려했고, 김희철도 “조류도 저 정도인데. 전완근 다 털리는 미션이다”라고 했다.
해병대의 인질은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윤재인이 하기로 했다. 윤재인은 “어깨상태가 좋지 않아서 제가 빠지고 나머지 팀원이 참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특전사에선 양해주가 인질을 하겠다고 나섰다. 양해주는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빨리 전달하고, 인질의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한다고 했다”라고 이유를 말했다다.
특전사 우희준은 “특전사는 육지나 해상이나 다 강한 부대”라고 밝혔다. 반면 해병대 이수연은 “바다, IBS 하면 해병대 아니냐. 이 미션 해병대가 가져가겠다”고 했고, 박민희는 “특전사, 바다에선 우리가 위야”라고 밝혔다.
이어 시작된 결승 1차전. 해병대는 줄을 풀면서 패들링을 시작해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특히 이수연이 힘을 발휘해 압도적 기량으로 앞서갔다. 김동현은 “패들링을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이수연처럼) 앞에서 엄청 물을 퍼온다”라고 감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강철부대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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