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긩의 씹덕 메이트가 될 애덤 올러
약 1달 전, 설레발로 본인 피셜 띄웠다가 쪼인트 까였던 그 핏챠의 오피셜이 드디어 떴습니다. 계약이 늦어진 이유는 죄악이형이 전라우어의 송별식을 1달이나 열어준 것 때문이라는 염전 핵심 관계자 양 모씨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뭐 아무튼 죄악이형이 바짓가랑이 붙잡고 겨우 잔류시킨 개손톱과 원투펀치를 이룰 예정이며 동시에 개도긩의 씹덕 메이트가 될 애덤 졸러를 소개해봅니다.
1. 약력
– 2016년 20라운드에 해적 입단
– 2018년 시즌 종료 후 방출
– 2019년 독립리그에서 차력쇼 벌인 덕에 병프 입단
– 2020년 룰5 드래프트로 놀랍노 입단
– 2021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핏챠 선정 및 놀랍노 유망주 20위 선정
– 2022년 녹저미로 트레이드 후 14경기 선발 등판
– 2023년 녹저미에서 개같이 털리고 핵애틀행
– 2024년 식당볼 입단 후 8경기 선발 등판해 42.1 이닝 등판
– 2025년 염전 입단
2. 선발 경험
올해 초 개까막과 개손톱이 영입됐을 때 주로 우려됐던 부분이 둘 다 최근에 선발 등판 경험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씨발까막은 2021년에 해적에서 25경기 선발 뛰고 그 뒤 2년 동안 선발 등판이 메이저/마이너 다 합쳐서 4경기였고 개손톱은 2019년에 21경기 나온 게 사실상 마지막이었죠. 실제로 개까막은 5월 초에 전사했고요.
졸러의 경우 통산 등판에서 선발 등판 비중이 60% 이상이고 최근 3시즌 동안 21경기-22경기-17경기로 꾸준히 선발로 등판했다는 게 장점입니다. 커리어 내내 특별한 부상도 없었고 선발 등판시 5이닝은 소화했다는 점도 ㄹㅈㄴㅂ해보입니다. 올해 개손톱이 시즌 중반에 체력이 오링날 뻔 했고 이전 좆망 외노자들도 팩펜 종자였기에 죄악이형이 이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3. 플레이 스타일
올해 메이저에서 구사한 구종은 포심/슬러브/귀브/첸쟙/슬라 5개입니다. 슬라이더는 구사율이 1%도 안 되는지라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은데 개손톱이 촉발한 이순철의 스위퍼/슬러브 논쟁에 또 다른 콘텐츠가 추가된 점은 유감을 표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기존엔 싱커와 커터를 주무기로 활용했는데 작년에 슬러브를 장착하면서 구사율이 줄더니 올해는 아예 봉인했습니다. 주 레퍼토리는 포심 존에 쑤셔넣고 우타자한텐 귀브/슬러브, 좌타자한텐 첸쟙을 주로 써먹습니다.
각 구종을 간단히 살펴보면
– 포심 : 평균 93.7 마일/최고 96마일. 구사율이 50%가 넘고 열심히 존으로 집어넣다가 처맞았습니다(피장타율 0.616). 회전수는 2160 정도고 회전효율은 99.1%로 하위에서 공 50개 이상 던진 쓰로워들 중 전체 26위입니다.
– 슬라이더 : 평균 86~89마일카지 나오고 BA 평가로는 회전수는 구리지만 속도가 뛰어나 리그 평균 이상이라네요. 근데 잘 안 씁니다.
– 체인지업 : 평균 80마일 중반. 2021년에 장착해 놀랍노에 있던 졸러를 떡상시킨 구종으로 꾸준히 써드피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주로 좌타자 몸쪽으로 구사하는 편이고 암사이드로 떨어집니다.
– 슬러브 : 평균 85.5마일. 2023년부터 커터를 대신해 주무기로 쓰는 구종입니다. 주로 우타자 상대로는 몸쪽 낮은 코스/좌타자에겐 몸쪽 높은 코스로 구사합니다. 졸러의 주무기로 하위 타자들 상대로도 피안타율 0.136, 피장타율 0.159로 상당한 위력을 자랑했습니다.
– 귀브 : 평균 81.5마일로 작년에 봉인했다가 올해 다시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슬러브와 비슷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일단 볼질하는 기훈족은 아니고 뜬공형 피챠입니다. 마이너 통산 9이닝당 볼넷이 3.25개로 나쁘지 않고 9이닝당 삼진은 9.4로 높습니다.
다만 좌우타자 상대로 편차가 큰데 우타자한테 볼질은 거의 안하지만 좌타자만 나오면 씨발기훈에 빙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타자 상대 BB/9은 2.66개로 훌륭하지만 좌타자 상대로는 7.23개까지 오릅니다.
위의 좌우 스플릿 보면 딱 나오지만 전형적인 좌상바입니다. 기본적으로 뜬공형 쓰로워인데 우타자는 땅볼로 맞춰 잡고 좌타자는 좌타자는 삼진으로 잡아내는 유형으로 하위에선 좌타자 삼진 잡으려고 몸 비틀다가 팩질하고 병호 처맞았습니다. 라팍 문학에서 개같이 썰릴 모습이 벌써부터 선하네요.
출처: 퓨처스리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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