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 오늘(18일) 부친상…장례 치르러 독일로 떠난다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유태오가 부친상을 당했다.
18일 소속사 비트닉에 의하면 유태오는 이날 새벽 부친상을 당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지며 세상을 떠났다.
유태오는 자신이 태어난 독일로 아내 니키 리와 함께 출국할 계획이다. 장례 절차도 부부가 독일에 도착하는 대로 진행된다.
앞서 유태오는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 출연했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급작스러운 비보로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 김지우PD “유태오는 기안84와 정말 닮은 분”이라며 “사고회로가 놀랍도록 비슷해서 여행을 지켜보며 감탄하고 신기해 한 순간이 많았다. 로키 산맥 중턱에서 눈싸움을 제안하거나 현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기안84보다 더 기안84 같은 면모에 놀랐다”라고 남다른 비화를 밝힌 바 있다.
유태오는 1981년 독일 쾰른에서 태어났고 쭉 자랐으며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 또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으며 이어 ‘아스달연대기’, ‘머니게임’, ‘보건교사 안은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아내인 니키 리가 프레인 창립자 여준영 대표와 함께 공동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비트닉(beatnik)과 전속 계약하며, 비트닉 1호 배우로 합류했다.
한편, 유태오는 2006년 11살의 연상의 한국인 사진가 니키 리와 결혼했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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