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전현무·윤정수, 전 연인 결혼식 가서 축하해준 스타들…”사회까지 OK” [종합]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연인과 헤어지면 관계가 소원해지고 단절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가운데, 전 연인의 결혼식까지 간 스타들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이세영은 자신이 운영하는 ‘영평티비’ 태널에 ‘전남친 결혼식 가는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세영은 “전남친 결혼식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아마 다들 경험이 없을 것 같다. 나도 35년 살면서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헤어진 연인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응원하고 친구처럼 잘 지내는 사이”라며 “얼굴이 좀 바뀌어서 쌍꺼풀 선도 생기고 코도 높아져서 전 연인만 알아볼 거다”라고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진짜 아무 감정도 없는 데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진심을 다해 축하해주고 싶은데 사람들 눈에 띄고 싶지 않다”라고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 연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가운데 전현무는 전 여자친구 결혼식에서 사회를 봐준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지난 8월 15일 방송된 ENA 예능 ‘현무카세’에서 ‘전 연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VS없다’를 주제로 뜨거운 논쟁을 벌이던 중 “난 예전에 전 여자친구 결혼식 사회도 봐줬다”라고 밝혀 출연진에게 충격을 안겼다. 배우 채정안이 “돈 받았냐”라고 추궁하자 전현무는 “돈을 왜 받냐”라며 부인했다. 또한 배우 김지석이 “그 신랑이 형이랑 만난 거 아냐”라고 질문하자 전현무는 “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헤어지고 나면 그 사람은 그냥 여자 사람일 뿐이다. 그래서 오히려 온앤오프가 더 깔끔하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코미디언 윤정수 역시 전 여자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17년 2월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나는 사귀었던 사람 결혼식 사회도 봐준 적 있다”라고 털어놨다. 가수 배기성이 “(전 여자친구에게서) 그런 연락을 받은 거냐”라고 질문하자 윤정수는 “직접 사회를 요청 받았고 거마비까지 받았다”라고 전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이세영’, TV리포트DB, ENA ‘현무카세’, 채널A ‘아빠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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