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둘째 임신’ 중 우울증 토로… “내가 없어져”

배우 윤진이, 우울감 털어놔
결혼 3년 중 2년이 임신 기간
“우울해진 것 같다. 제가 없어졌다”

배우 윤진이가 결혼 후 임신과 육아로 인한 우울감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배우 윤진이의 ‘진짜’ 이야기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윤진이는 둘째를 임신한 근황을 전하며 “임신하고 몸이 무겁다고 해야 하나. 둘째는 확실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결혼 3년째인데 2년이 임신 기간이었다. 결혼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실 되게 우울해진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집에만 있고 밖에도 안 나가고 친구들도 많이 못 만난다. 드라마 했던 친구들이랑 끝나면 모여서 놀고 술도 마시고 했는데 지금은 육아, 남편 얘기밖에 할 게 없다“고 토로했다.

윤진이는 “조금 우울해지는 게 있다. 그게 제 마음이다. 제가 없어졌다”라며 “유튜브를 하면서 여기서 좀 벗어나서 다른 것들도 새롭게 도전하고 나로서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한 윤진이는 ‘연애의 발견’, ‘하나뿐인 내 편’, ‘신사와 아가씨’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2년 4살 연상의 남편 김태근과 결혼해 이듬해 첫 딸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 10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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