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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정지소로 변했다…”이 얼굴 누구냐” (‘수상한 그녀’)

한수지 0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김혜숙이 하루아침에 정지소가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18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김혜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했다.

유니스 엔터 대표 대니얼 한(진영 분)은 신비주의 걸그룹 엘리먼트를 발표했다.

에프뮤직 대표는 대니얼 한에게 “유니스 새 걸그룹에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럼 저희가 언제 서울로 가면 되냐”라며 사업 파트너를 제안했다.

대니얼은 “그 전에 조건이 있다. SNS 플랫폼 채널 운영까지 유니스가 맡는 거다”라고 제시했다.

그런데 쇼케이스 하루 앞두고 새 걸그룹 센터 에밀리(정지소 분)가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 시각 오말순은 자신이 운영하는 국밥집 앞을 청소하고 시식을 하며 관리했다. 국밥집 관리 이후에는 손녀 최하나(채원빈 분)와 노래방을 찾았다.

최하나의 뛰어난 노래 실력에 오말순은 “그동안 공부 안 하고 노래만 했냐”라며 정곡을 찔렀다. 이어 최하나는 오말순의 노래를 들어보며 보컬 트레이닝에 나섰다.

오말순은 “주름지고 눈 안 보이는 것 보다 소리가 안 나오는 게 더 속상하다”라며 아쉬워했다.

반면 대니얼은 ‘에밀리 없인 데뷔도 없다’라며 에밀리를 기필코 찾으려 한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대니얼은 걸그룹 엘리먼트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제 미래를 결정을 친구들이다. 그만큼 쏟아부었고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말순은 ‘전설의 명곡’ 김애심 편에 도전했다. 죽기전에 한 번은 만나보고 싶었다”라며 김애심(차화연 분)의 사진을 바라봤다. 김애심의 팬이냐는 질문에 그는 발끈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말순이 무대에 오르자 김애심의 눈빛이 흔들렸다.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를 묻자 오말순은 “이 노래는 내 노래다. 내 마음을 담은 내 노래. 김애심 선생님이 어떻게 들을지 궁금하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자신있고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중간에 삑사리가 났고, 곧 풀이 죽은 채 눈물을 보이며 서둘러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를 본 김애심은 “가수라는 게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이라며 비웃었다. 오말순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는 크게 좌절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말순은 친구 박갑용(정보석 분)에게 “작성하고 덤볐다가 작성하고 망신만 당했다. 꼴 좋다 오말순”이라며 자조적으로 말했다. 갑용의 위로에도 그는 “보란듯이 잘 부르고 싶었다”라고 슬퍼했다.

거기다 딸 반지숙(서영희 분)과도 손녀 때문에 다투고 딸의 모진말에 큰 상처를 입었다. 말순은 “너무 오래 살았다”라고 중얼거리며 택시에 올라탔다.

깜빡 졸고 나니 한 사진관에 도착한 말순. 그는 사진사로 변신한 택시기사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사진사는 “영정사진 찍으러 오셨냐”라며 “워낙 고우셔서 잘 나올거다”라고 말했다.

말순은 사진을 찍기 전 화장을 고치고 자리에 앉았다. 사진 셔터가 눌리자 말순의 과거 모습이 회상돼며 젊은 여성의 얼굴로 변해있었다.

말순은 변한 자신의 모습에 놀라 주저 앉았다. 말순은 괴성을 지른 후 거울을 보며 “이 얼굴은 누구 얼굴이냐”라며 크게 당황했다.

‘수상한 그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2 ‘수상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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