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지친다”…의미심장 글 올려 팬들 걱정 중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번아웃을 호소했다.
18일 장윤주는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사진 없이 “지친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장윤주가 늦은 밤 올린 글에 장윤주가 많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번아웃이 온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장윤주는 올해 그 누구보다도 ‘열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1월에는 영화 ‘시민덕희’에서는 덕희(라미란 분)와 세탁공장에서 함께 일하고 아이돌 가수들을 촬영하는 일명 ‘홈마’가 취미인 숙자 역을 유쾌하게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3월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주인공 백현우(김수현 분)의 누나이자 퀸즈 헤어살롱 원장 백미선 역할을 맡아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눈물의 여왕’은 tvN 드라마 시청률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5월에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의 후속인 ‘베테랑2’에서 장윤주는 홍일점으로 활약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또한 장윤주는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최소한의 선의’에서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고등학교 교사 희연 역을 맡아 개인적인 삶과 교사로서의 삶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12월 4일 개봉해 절찬 상영중인 영화 ‘1승’에서 장윤주는 벤치 인생 20년 차 핑크스톰 최고참 배구 선수 방수지 역을 맡았다. 장윤주는 ‘1승’을 위해 배구 연습을 하면서 생긴 피멍을 인증할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장윤주는 뮤지컬에도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아이참’에서 시대를 앞서간 패셔니스타 주인공 ‘현석주’ 역을 맡은 장윤주는 “학창 시절 모든 과목이 양 또는 가였는데, 음악만큼은 수였고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성가대 알토 (가장 낮은 음역대) 파트장을 했다”며 “뮤지컬을 준비하며 악보를 보고 노래하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되찾았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올 한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여섯 작품을 소화하며 쉼없이 달려온 장윤주이기에 “지친다”는 그의 호소에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장윤주는 2015년 4살 연하의 산업 디자이너 겸 사업가 정승민과 결혼했다. 이후 2017년엔 딸 리사 양을 얻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장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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