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8년째 치우기 금지령…”유인나가 아끼는 그릇 버려” (만날사람인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인나가 아이유에게 청소 금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의 ‘만날사람인나’에서는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유인나는 아이유에게 설거지와 요리 중 뭘 택할지 물었다. 아이유는 “전 무조건 설거지다. 무조건 설거지 시켜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유인나는 “절대 안 시켜”라고 말문을 열었고, 아이유는 “그 얘기를 또 한다”라며 웃었다.
유인나는 “제가 그래도 아이유 씨한테 음식을 꽤 해줬는데, 한번 치울 기회를 줬더니 다음날 보니까 그릇까지 버렸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아이유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큰 그릇을 버린 게 아니라 진짜 조그마한 그릇이 있었다.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열심히 치우다 보니까 그게 너무 작아서 버리는 건 줄 알았나봐”라고 고백했다.
유인나는 “내가 얼마나 아끼는 그릇인데. 아몬드 담아 먹는 그릇”이라고 속상해했다. 유인나는 “식탁도 반짝반짝하게 닦아뒀는데”라고 아이유를 두둔하면서도 “다음날 보니까 그릇이 싹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아이유가 “유인나 씨가 아끼는 예쁘고 귀여운 그릇이었다”라고 미안해하자 유인나는 “그 뒤로 8년 동안 제발 치우지 말아 달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이 얘기를 8년 동안 토시 하나 안 까먹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유인나의 요리 실력을 언급하며 “전 진짜 언니의 요리를 좋아한다. 제가 아플 땐 죽도 챙겨주고, 김치 담근 것도 먹어봤다. 골고루 다 먹어봤는데 솔직히 맛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뭐가 제일 맛있었냐는 질문엔 한참을 답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는 “그렇게 물어볼 줄은 몰랐다”라며 한참을 또 고민하다 “김칫국”이라고 외쳤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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