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쓰레기차’라더니… 이준석, ‘이 사람’은 분뇨차 공개 저격
이준석 의원
이재명 대표에
‘쓰레기차 가고 분뇨차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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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20일 이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최근 나온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 결과는 다가오는 조기 대선의 의미와 관해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후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는 전날 항소심에서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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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대통령의 무단통치와 망상계엄이 문제가 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절차와 탄핵이 진행되는 상황인데, 그 빈자리를 노리는 사람이 이미 사실관계와 혐의가 2심까지 인정된 사람과 사실상 공범인 상황”이라며 이 대표를 저격했다.
이어 “다른 이야기도 아닌 ‘대북송금’에 관한 이야기이고 조직폭력배와도 얽혔다고 의심받는 사건”이라며 “원래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에게 부여된 형사불소추의 특권은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형사 고소, 고발, 그리고 그에 따른 수사로 국정이 혼란스러운 것을 막기 위함이지 방탄용이 아니다”이라고 말했다.
또 “이 와중에 이 대표가 대북송금 재판에 법관 기피 신청까지 하는 것은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선거를 치러서 헌법상의 특권을 노리고 지연전술을 펼치는 것”이라며 “이런 시도 자체가 반헌법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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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반헌법적인 계엄을 양분삼아 반헌법의 또다른 씨앗이 싹트게 되면 대한민국은 헌법이 유린되는 것”이라며 “쓰레기차 가고 분뇨차 오는 상황이라고 비유할 상황이 올까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와 같은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는 현재 재판부에 법관 기피 신청을 제기해 재판이 중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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