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전현무 나오면 TV 채널 돌려”…징크스 고백 (‘세상에’)
[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개그맨 이창호(36)가 전현무(47)와의 악연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대세 개그맨 이창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창호는 MC 전현무를 보자마자 “벌써 울렁증이 올 것 같다”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현무는 이창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옷을 잡아 당기면서 배를 노출시키는 장난을 시도했으나, 이창호는 “형 때문에 울렁증 생긴다”라며 황급히 옷을 내렸다.
이어 이창호는 “TV를 보다가도 전현무가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라며 진심으로 버럭 하기도. 그는 “사실 전현무 선배님과 지금까지 타 방송사에서 두 번 방송했는데 그때마다 방송이 잘 안 풀렸다”라며 전연무와의 악연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오늘 나오신 김에 그 징크스 깨고 가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으나 전현무는 “오늘은 SBS다”라고 저주를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창호가 전현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방송에서 케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창호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 ‘뮤지컬 스타’에서 부캐인 뮤지컬 배우 ‘이호광’으로 활약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창호는 뮤지컬 ‘킹키부츠’ 패러디로 ‘랜드 오브 롤라'(Land of Lola)를 불러 ‘쥐롤라’라는 별명을 얻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10월에는 이창호가 동료 개그맨 김해준, 김승혜 결혼식에서 ‘쥐롤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강렬한 빨간색 머리 및 드레스와 함께 아찔한 무대를 장식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창호는 온 힘을 다해 열창하며 신랑 김해준을 유혹하는 등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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