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D-5, 11년째 캐럴 부문 1위 찍었다는 이 노래
[TV리포트=이지은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 노래방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럴은 ‘크리스마스니까’로 나타났다.
20일 노래 반주기 업체 TJ미디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니까’는 2014년 이래 올해까지 11년 연속 캐럴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발매된 해당 곡은 당시 젤리피쉬 소속이었던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을 비롯해 성시경, 그룹 빅스가 함께 부른 겨울 시즌 송으로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뭉친 만큼 매해 연말마다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였다. 올해로 발매 30주년을 맞은 이 곡은 이번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와 ‘라스트 크라스마스'(Last Christmas)를 각각 3위와 5위에 오르며 팝스타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4위는 엠블랙 출신 천둥이 피처링을 맡은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차지했다.
TJ미디어는 “이들 2∼4위곡은 2018년 이래 상위권 ‘톱 파이브’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관련 노래의 연주 횟수는 12월 3주차에 접어들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며 “‘계엄 사태’ 등으로 취소된 송년회가 지난 주말 이후 재개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노래방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TJ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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