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화려했던 시절 보내고 내려놓기 성공… 전성기 지난 지금이 더 행복”(‘가보자GO’)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화려한 시절’을 지나 일상에 복귀하기까지, 그 누구보다 찬란한 전성기를 보냈던 H.O.T. 장우혁이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21일 MBN ‘가보자GO 시즌3’에선 장우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장우혁은 10대들의 우상으로 불렸던 원조 아이돌 H.O.T.의 래퍼로 현재는 29년차 가수로 활동 중.
이날 장우혁의 올드 카가 공개된 가운데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나왔다는 1994년 모델 올드 카에 안정환과 홍현희는 “이거 구하기 힘든 걸 텐데”라며 놀라워했다. 30년 된 올드 카답게 해당 차는 수동 변속으로 카세트도 장착돼 있었다.
장우혁의 청담동 집도 공개됐다. 장우혁의 집은 식물카페를 연상케 하듯 청량한 무드가 돋보이는 싱글하우스.
장우혁은 “원래는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하나 둘 사다 보니 이렇게 됐다. 식물이 자라는 걸 생각 못했다”라고 말했다.
장우혁은 신발 마니아로 경매가 500만 원에 이르는 운동화 등 다양한 한정 신발들을 소지 중이었다.
H.O.T. 데뷔 비화도 공개했다. 장우혁은 “지금은 오디션 프로그램도 있고 학원도 있지만 예전엔 그런 게 전혀 없었다. 대신 그때는 춤을 추면 연예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나 역시 춤을 추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1년 내내 진행되는 춤 대회가 있었다. 왕중왕전처럼 12월 24일에 전국 1등들만 모여 대회를 펼쳤는데 거기서 핑크색 명함을 받았다. 그땐 춤만으로 캐스팅이 됐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에 발탁된 과정을 전했다.
H.O.T.로 누구보다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장우혁은 “보통 그런 경우 공허함이 오는 사람과 내려놓는 사람이 있던데 어땠나?”라는 질문에 “내 경우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했다. 난 지금이 너무 즐겁다. 내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가보자G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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