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탄핵 정국 속 6년 만에 귀환…현 시국에 ‘일침’ 날릴까
[TV리포트=강나연 기자] JTBC의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이 2025년 1월 돌아온다.
23일 JTBC 관계자는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 신년 편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썰전’은 성역과 금기 없는 다양한 시선을 가진 각계각층의 입담가들이 출연해 뉴스를 분석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방송됐다. 2025년 1월 돌아오는 ‘썰전’은 정규 편성이 아닌 특집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6년 만에 ‘썰전’이 부활한다는 소식을 전해 이목이 쏠린다. ‘썰전’에서는 정치, 경제에 대한 거침없는 입담이 오가고 통쾌한 일침을 날리기 때문에 현 상황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가 이어진다.
지난 ‘썰전’ 방송에서는 김구라가 진행을 맡았고, 유시민, 전원책, 최진기, 노회찬 등의 정치계 인물들이 출연해 독한 입담을 펼쳤다. 이번 특별 편성에는 어떤 인물들이 출연해 날카로운 이야기를 나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4일 새벽 1시경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고, 계엄령은 선포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표결 진행됐으나,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참여하지 않아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후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된 가운데 표결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 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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