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복무’ 송민호, ‘궁금한 이야기 Y’도 파헤친다…YG 또 위기
[TV리포트=조은지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 송민호가 부실 복무 의혹으로 논란인 가운데,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3일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는 공식 채널을 통해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대체 복무 중인 연예인들의 부실 복무와 관련해 해당 내용을 잘 아시는 분 또는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최근 논란인 송민호의 부실 복무 논란을 의식한 듯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17일 불거진 송민호의 부실 대체 복무 의혹 여파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부터 올해 12월 23일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복무했으나 근무 태만 의혹에 휩싸인 채 소집 해제됐다.
송민호가 지난 10월 미국 하와이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점, 다른 직원들도 출근을 목격하지 못한 점, 출근 후에도 게임을 많이 했다는 점 등의 폭로가 이어졌다.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며 반박했다.
이후 누리꾼은 송민호의 개인 채널에 “군대가 장난이냐”, “정말 좋아했는데 실망이야. 팬으로서 슬프다 민호야” 등 실망했다는 반응을 남겼다. 또한 “재입대가 아니라 감옥을 보내야 함. 명백한 병역법 위반이다”, “선택적 공황장애, 놀 거 다 놀고 일할 때만 공황 오냐?” 등 그의 모순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이 강했다.
한편, 병무청은 송민호 논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다. ‘궁금한 이야기 Y’가 제보를 받기 시작해 이 논란이 어떻게 흘러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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