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흑백요리사’ 셰프들에게 내 요리 평가받고파.. 주변인들도 경연 추천”(‘보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신예은이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에게 요리 실력을 평가받고 싶다며 이색바람을 전했다.
24일 VOGUE KOREA 채널엔 “신예은이 하고 싶은 의외의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랜덤 인터뷰에 나선 신예은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신예은은 ‘배우 말고도 하고 싶은 게 있나?’라는 질문에 “햄버거 가게 사장님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햄버거를 좋아해서는 아니고 햄버거를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서 많은 분들에게 요리해드리고 싶은 게 내 꿈이다. 난 개인적으로 풍부한 햄버거를 좋아한다. 토핑도 많이 들어가고 육즙이 흐르고 소스도 잔뜩 든 버거가 좋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배우로서 꼭 연기하고 싶은 배역에 대해선 “이 역할을 꼭 하고 싶다는 건 아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는 게 나의 꿈이자 목표다. 어떤 역할이든 잘해야 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아울러 “배역에 몰입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라는 질문에 “옛날엔 슬픈 장면을 찍으면 아침부터 슬픈 노래를 듣거나 웃긴 영상을 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요즘은 그 순간과 환경에 집중하려고 한다. 내가 그 상황에 존재했을 때 오는 감정을 1순위로 두면서 몰입하는 거다. 그렇게 순간 느껴지는 감정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연기 노하우를 전했다.
한편 신예은은 빼어난 예능감으로도 정평이 난 배우다. 앞서 한 여행 예능에서 덜 익은 망고를 먹고 뱉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신예은은 “사실 신 맛 때문에 뱉은 건 아니고 떫어서 뱉었다. 혓바닥이 살짝 얼얼해지는 느낌을 내 혀가 거부한 것 같다. 난 신 음식을 잘 먹는다”라고 해명(?)했다.
신예은은 또 “만약 예능에 나간다면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라는 물음에 “나 있다. 만약 이런 예능이 생긴다면 창시자는 나다. ‘흑백요리사’를 재밌게 봤는데 내가 한 요리를 전문가 분들이 평가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주변 사람들이 내 요리를 먹고 맛있다고, ‘흑백요리사’에 나가도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진짜인지 실력을 검증받고 싶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VOGUE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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