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며느리, 갈비 들려 친정 보내… 박명수, 일침 날렸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임신한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의 고민에 솔직한 조언을 보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소 해주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며느리가 임신한 상태로 시댁에 온다는데 오라고 해야 하느냐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입덧하는 며느리가 시어머니 집에 와서 누워있으면 며느리도 불편하고 시어머니도 불편하다. 그럴 땐 친정에 보내시는 게 낫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빈손으로 보내지 말고 감사의 표시로 갈비나 과일 이런 걸 같이 보내는 게 서로간 예의다”라며 “‘제가 돌봐야 하는데 친정에 가는 게 편할 것 같으니 사돈 어른께서 불편하시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 그쪽에서도 당연히 내 새끼인데”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인간관계나 기본적인 인간 도리를 잘해야한다. 이 사이클이 자연스럽게 돌아가야하는데 순간 하나 깨지면 집안 분위기가 다 깨지는 것”이라며 “잘못 흐르거나 뭐가 잘못되면 집안 분위기가 엉망이 되고 연말연시 눈물바다 되는 거다. 경제도 그렇고 순리대로 모든 게 흘러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박명수의 솔직한 조언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매주 새로운 이야기로 청취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박명수’,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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