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집·책방·노래방·우동집…알바 다 해봤는데 ‘연기가 체질’이야
배우 구교환
알바 일화 공개
“항상 혼나는 스타일”
배우 구교환이 알바할 때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구교환은 “이 일(배우)을 하면서 후회한 적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에 구교환은 “정말 이거 하기를 잘했다. 이거 아니었으면 난 큰일 났다”라며 “회전 초밥집에서 일 할 때도 못 외웠다. 손님들이 물어보는데 안 들어온다. 광어와 우럭은 그 나이에 헷갈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사는 잘 외워지냐”는 질문에는 “대사도 조금 (어렵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는데요.
구교환은 “책방도 했고 노래방도 했고 회전 초밥집도 했다. 인천 공연장에 가서 4일동안 전단지 돌리기도 했다. 생각보다 페이도 많고 4일 동안 되게 재밌었다. 공연 하면 서있는데 농땡이도 피울 수 있다. 너무 타이트하지 않다”라고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또 초밥집에서 일을 할 때 “우동을 내주면 손가락이 담겨져 있어 많이 혼났다. 안 떨어트리려고 참고 버티고 했다”라며 “난 잘하려고 했는데 계속 실수했다. 손을 못 쓴다”라고 부연했는데요.
그는 “단기 알바, 스티커 붙이기 같은 단순 노동이 좋다. 난 일하면 항상 혼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캠코더 알바를 했는데 잘 맞았다. 촬영 후 넘겨주는 건데 페이는 더 많이 받는다. 연예인보다 더 바쁘다. 내려다주면 투입해서 팔로잉한다. 여기가 서귀포인지 서울인지 모른다”라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구교환은 최근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3년 전이었나. 그때 인기상을 받고 3년 동안 연기를 열심히 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됐다. 그래서 오늘 꼭 다시 오고 싶었다. 욕심이 좀 생겼는데 받아서 너무 기쁘다. 또 3년 동안, 아니 100년 동안 열심히 연기하겠다. 너무 힘이 난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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