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시상식 백스테이지 만행 폭로… ‘욕설+폭력’ 난무 (+경악)
타블로, 시상식 백스테이지 폭로
기획사 사장이 PD에게 날아 차기해
“시상식 때마다 보면 너무 웃기다”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시상식 백스테이지를 폭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에픽하이 {짠한형} EP. 70 힙합계의 랜섬웨어 N픽하이! 살릴 수 있는 것만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에픽하이 멤버들은 과거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과거 방송국 분위기를 떠올리며 “당시 PD들에게 가수나 소속사에서 CD와 음료수를 많이 건넸다. 진짜 돈이 없는 회사는 새벽에 약수를 떠서 PD에게 건넸다”고 말했다.
에픽하이 역시 공감하며 독립 후 직접 CD를 돌리러 다녔다고 회상했다. 또한 투컷은 “나는 옛날에 어떤 시상식에서 PD가 욕먹는 걸 봤다. 선배 가수나 기획사 사장한테. 나와 이 XX 새X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타블로는 “시상식 가면 너무 웃기다. 누가 상을 받으면 방송으로 나가는 장면 보면 서로 박수 치고있는데, 기획사 대표들이나 관계자들한테는 이게 자존심인 거다. 상 하나 발표될 때마다 연예인들은 턱시도 입고 박수 치고 있는 거고 백스테이지에서는 누군가가 ‘PD XX 나와’ 한다”고 폭로했다.
또한 그는 “어느 기획사 사장님이 PD에게 날아 차기를 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톰과 제리처럼 너무 멋없게. 이런 모습들을 시상식 때마다 보면 너무 웃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PD들이 사람들을 섭외할 때 상을 준다고 해야 나오니까 모두에게 대상 준다고 하는 것”이라며 “애들이 다 대상 받는 줄 알고 나왔는데 대상은 한 팀밖에 못 받지 않냐. PD도 시한폭탄인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3년 데뷔한 힙합 그룹 에픽하이는 ‘우산’, ‘러브러브러브’, ‘팬’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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