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백수’… 김혜수가 직접 장 봐서 매달 음식 보내준다는 女배우 (+근황)
홍진희, 10년째 백수 생활
“김혜수, 장 봐서 음식 보내줘”
스폰 루머 “그런 적 한 번도 없다”
배우 홍진희가 10년째 백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혜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가 홍진희, 이경애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진희는 머리를 짧게 자른 후 탈색을 한 파격적인 스타일로 등장해 박원숙과 혜은이를 놀라게 했다. 홍진희는 “흰머리가 많이 나서 탈색했다”라며 웃었다.
10년째 백수로 지내고 있다고 밝힌 홍진희는 “젊을 때 번 돈을 정말 절약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젊을 때 돈 벌 땐 명품 좋아했는데, 지금 보니 쓸데없는 짓이었다. 지금은 만 원짜리 잠옷 입는데 너무 편하다”라며 “누구한테 재력을 과시할 일도 없고. 없으면 없는 대로 형편에 맞춰 산다”고 설명했다.
외모가 화려해서 받는 오해에 대해 홍진희는 “돈 대주는 스폰서가 있다는 얘기를 평생 듣고 살았는데 그런 적 한 번도 없다. 그래서 나이 먹는 게 좋다. 지금은 그런 이야기들을 잘 안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홍진희는 드라마 ‘짝’에서 인연을 맺은 김혜수의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혜수가 장을 봐서 나한테 음식을 보내준다. 한두 번도 아니고 미안해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 혜수는 ‘이걸 해야 자주는 못 봐도 한 달에 한 번 연락도 하고 좋지 않냐’고 하더라. 한 번은 내가 팔을 다쳤는데, 로봇 청소기를 보내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홍진희는 여러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1년 영화 ‘써니’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