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40대 중반 나이가 너무 좋아…30대 땐 불안정하고 화 많았다” (미식관)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채정안이 현재 40대 중반의 나이가 좋다며 30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26일 온라인 채널 ‘슈퍼마켙’에선 ‘원조 국민 첫사랑 & 핫한 유튜버, 배우 채정안의 모든 것?! | 연말 홈 파티도 은세와 함께 | EP.05 은세의 미식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기은세는 “30대는 어땠나?”라는 “지금 저는 제가 40대 중반의 나이가 너무 좋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30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아니’라고 왜 말할 수 있느냐면 그때는 모든 게 새롭고 조언도 안 들렸다. 일단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하게 되고 계속 실수하게 되고 실패도 하게 된다. 그래서 채정안이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에 있고 싶지 않고 지금은 이제 ‘나는 이 정도면 어른 같다’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30대 때는 내가 하는 일이 너무 불안정하고 너무 하기 싫었다. 왜냐하면 준비가 안 됐는데 갑자기 광고가 막 들어오고 작품이 막 들어왔을 때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진짜 떨린다. 이 떨리는 게 능력이 안 돼서 떨리는 거다. 그래서 항상 떨리고 불안하고 화가 많이 났다. 근데 40대가 되니 아쉬운 것들은 그 시간들을 좀 귀하게 쓸걸, 이런 것들은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시간을 귀하게 다시 쓴다면?”이란 질문에 채정안은 “근육량 늘리기랑 언어(공부)다”라고 밝혔다. 채정안은 “언어가 주는 자유로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한다. 해외에 나가면 항상 스태프와 동행해 주체적으로 혼자 여행을 못했는데 정말 자유로움을 느끼려면 나 혼자 할 수 있는 게 많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언어 공부가 필요했던 거고 술을 줄이는 이유도 체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 내가 올해 목표는 근육량을 늘리는 게 목표다. 돈은 아쉽지만 이제부터 벌 거다. 내년부터 재테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후 계획에 대해선 “내가 (쉬고 싶을 때)쉴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거다. 그런 여건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내 원동력이 또 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은세의 미식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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