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5년 동안 출산율이 올라간다는 통계 분석(통계는 통계일 뿐~)
무갤러들아, 안녕~~
많은 무갤러들이 오래전부터 90년대 초반생들의 혼인과 출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당분간은 출산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리고 지난 7월부터 4달이나 연속으로 출생아가 증가했다.
2024년 7월 출생아: 7.9% 증가
2024년 8월 출생아: 5.9% 증가
2024년 9월 출생아: 10.1% 증가
2024년 10월 출생아: 13.4% 증가
내가 어제 이전의 출산과 혼인 관련 통계표를 확인하면서 했던 다음의 2가지 통계 해석에 대해서 무갤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간단하고 당연한 분석이지만 내가 어제 밤 알아낸 것들을 알리고 싶어서 길게 글을 적어본다.
1. ‘1980~1990년의 출생아수 및 조출산율’과 ‘2014~2024년 출산율’ 그래프들의 유의성을 바탕으로 향후 5년 정도 기간 동안 출산율이 2023년도보다는 높게 나올 것이라는 분석
어제 출산 관련된 통계표들을 보다가 나는 ‘1980~1990년의 출생아수 및 조출산율’과 ‘2014~2024년 출산율’이 유의해보이는 관계를 갖는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두 기간들 간의 간격은 34년인데 2023년도 평균 출산연령이 만 33.6세라는 것으로 내 생각에 더 확신을 갖게 되었다.(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참고로 말하면 2014년도의 평균 출산연령은 만 32.04세이다.)
그래서 다음과도 같이 표를 만들었다.
위의 2표 중에 처음 왼쪽에 보이는 표를 만들어 봤을 때 뭔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비교하기가 어려워서 각 초기값(1980년도의 출생아수와 조출산율와 2014년도의 출산율)을 100으로 놓고 오른쪽 표와 같이 정리해봤다.
그리고 오른쪽 표를 차트로 만들어보니 다음과도 같은 차트가 그래프가 나왔다.
그리고 이를 차트로 만들면 이렇게 값이 나온다.
결국 길게 얘기했지만 1980~1990년도까지의 출생아수와 조출산율과 2014~2024년도까지의 출산율 그래프의 유사성을 봤을 때 올해부터 반등의 시기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분석이 맞다면, 앞으로 5년 정도는 출산율이 올해 나오는 출산율(현재 예상치는 0.74)보다 더 높으면 높았지 낫지는 않을 것이다.
2. ‘2020년~2023년 연도별 혼인률 및 전년대비 증감률 표’를 바탕으로 91년~95년생들의 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분석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감소해오던 혼인률이 2022년과 2023년에 연간 기준으로 횡보를 하더니 2024년부터는 큰 폭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1991년~1995년생들의 결혼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혼인률 증감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도 앞으로 4년 정도 이상은 2023년보다는 높은 출산율이 나올 것 같다.
결론: 통계 분석으로는 향후 4~5년 정도는 출산율이 지금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런 일은 한국이라는 국가가 지속될 때나 가능한 것이다.
간단한 내용 길게 얘기했는데 통계 분석을 놓고 보면, 결국 향후 4~5년 정도는 출산율이 감소 추세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런데 이 통계 분석대로 되는 것은 한국이라는 국가가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무갤러들은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부패할대로 부패한 한국이라는 국가는 지속될 수가 없다.
그래서 다들 요 몇달간의 상황으로 인해서 아쉬워하지는 말자~
지금까지 한국인들의 어마어마이징한 퐁퐁력에 놀라면서 늦은 밤 통계표를 봤었던 찐한량(眞閑良)의 글을 마친다.
* 위에 있는 표들과 그래프는 다 내가 직접 만든 혹시라도 그대로 가져가 쓰려는 사람이 있다면 댓글이라도 달아주면 좋겠다. 그냥 가져가서 쓴다고 하더라도 내가 뭐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것이지만 부탁을 해본다.
출처: 무출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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