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이 미친 새끼들 이걸 구현했네

아머드코어6의 숄더 캐논인 이어샷

화포의 기본 소양인 반동 흡수를 위한 주퇴복좌 (포만 뒤로 밀려나가는 시스템), 투사체인 탄두가 구현된 모습이 보임

이미 여기까지만 해도 상당한 디테일인데

뭔가 쎄한 느낌이 들던게 이 탄피였음

아무리 투사체가 크게 표현 됐다지만 탄피가 투사체에 비해서 많이 작길래 설마 싶어서 장전 애니메이션을 돌려봣는데

먼저 포 사격 후 탄피 배출 

그리고 저 기계장치가 돌아가면서 주포 위쪽 통에 있던 뭔가를 약실에 넣고

그 다음 마지막으로 우리가 탄약이라고 생각했던 걸 넣음

밀리터리 쪽 잘 아는 프붕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이어샷은 분리장약식 탄을 쓰고 있음

보통 우리가 흔히 아는 탄약은 이렇게 일체형으로 

물리 투사체인 탄두와 화약을 담고 있는 탄피가 결합된 형태를 하고 있지만

현대 자주포나 몇몇 전차의 경우 일체화를 시키면 탄약이 너무 무겁고 길어져서

이런 식으로 탄을 반갈죽 해서 탄두 따로 탄피 따로 보관하고 있다가

이렇게 장전 시에 탄두 – 탄피 순서대로 넣어주고 발사 시키는 거임

위 사진은 구 소련의 주력전차 T-72의 케로젤 자동장전장치임

여기서도 보면 탄피가 구경에 비해 매우 작게 튀어 나가는 걸 볼 수 있음

따라서 이어샷 주포 위쪽통은 탄두를, 우측엔 장약이 들어간 탄피를 따로 보관하고 있다가

각각 넣어주는 거임

이 변태같은 놈들 ㅋㅋㅋ

출처: 프롬 소프트웨어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