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미남이시네요’로 먼저 데뷔, 오디션 붙을 거란 생각 1%도 안 해” (라면먹고)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드라마 데뷔작인 ‘미남이시네요’ 오디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7일 온라인 채널 ‘아이돌격’에선 ‘이대휘x씨엔블루(CNBLUE) 정용화, 얼굴도 달콤, 성격도 달콤, 눈빛도 달콤 밴드계 레전드 양봉업자 I 라면 먹고 갈래? EP.1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씨엔블루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 이대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끓여준 라면을 맛있게 먹는 정용화의 모습에 이대휘는 “진짜 잘 드신다. 내 라면을 이렇게 잘 먹어준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감동했다. 정용화는 “원래 라면을 너무 좋아하는데 밀가루를 끊었었다. 갑자기 ‘왜 이렇게 밀가루를 많이 먹지?’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밀가루를 끊으니) 군살이 안 붙더라. 원래 옆구리살이 항상 늦게 빠졌는데 옆구리살부터 빠지더라. 너무 몸이 좋아진 것이 느껴지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밀가루를)몇 개월은 끊었다. 그러다가 일본 가서 오랜만에 라멘을 먹게 됐다. 먹는 순간 ‘이게 밀가루지’라고 느꼈다”라고 다시 밀가루를 먹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이대휘는 “밀가루를 안 먹으면 건강해지지만 성격이 예민해지고 나빠진다”라고 말했고 정용화는 “진짜 그렇다”라고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씨엔블루 데뷔에 앞서 2009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먼저 데뷔하게 된 비화도 공개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로 정식 데뷔 전에 일본에서 버스킹 공연을 했었다며 갑자기 한국드라마 오디션을 봐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그는 “나는 사실 될 거라는 생각을 1%도 안 했다. 오디션 보면서도 끝나고 뭐 먹을 것인지만 고민했다. 오디션을 보고 일본으로 돌아가서 버스킹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짐 싸’라고 해서 놀랐다. 오디션이 됐다는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용화는 “너무 신기한 거다. 그때 장근석, 이홍기, 박신혜 다 같이 있으니까, TV로만 보던 연예인이 내 눈앞에 있고 내가 그 중에 한 명이 된 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라면 먹고 갈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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