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채수빈에 직접 넥타이 매는 법 알려줬다 ‘설렘 폭발’ (‘지거전’)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유연석이 실제로 채수빈에게 넥타이 매주는 법을 알려주었다.
27일 ‘MBCdrama’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연석과 허남준은 촬영 대기를 하며 심박수 올리기 게임을 했다. 유연석이 이상형을 묻자 허남준은 카메라를 흘끗 보고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지거전’ 속 캐릭터인 유리(장규리 분)와 희주(채수빈) 중에 선택하라고 했다. 허남준이 유리를 택하자 유연석은 “그럼 채수빈은 영 아니다?”라고 몰아갔고, 허남준은 “(채수빈이 아닌 극 중) 희주 말한 거 아니냐”고 당황했다. 반대로 허남준이 유연석에게 질문을 시도하자 유연석은 촬영에 들어가자며 누웠다.
그런 가운데 유연석과 채수빈은 넥타이를 매주는 장면을 촬영했다. 리허설하면서 실제로도 넥타이 매는 법을 알려주는 유연석. 채수빈은 자신 있게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넥타이는 엉망이 됐다. 채수빈은 웃음이 터져 침대에 드러누웠고, 일어나서 자신이 맨 넥타이를 다시 보고는 또 웃음이 터졌다. 유연석은 “이렇게 행사를 가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라며 웃었다. 감독은 “저러고 행사 갔어도 의미 있긴 하겠다”고 말하기도.
일단 넥타이를 두고 포옹까지 리허설한 두 사람. 채수빈이 다음 일정 때문에 미리 필요한 컷을 촬영했단 말에 유연석은 “천천히 차근차근 찍어보자”고 장난을 치며 채수빈을 붙잡았다. 유연석은 촬영을 시작한단 말에 일부러 “내가 아직 준비가 안 됐다. 10분 정도 걸릴 것 같다”라며 심술을 부렸고, 채수빈은 달려와 “빨리 해”라고 재촉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촬영. 채수빈이 넥타이 매는 걸 실패하자 유연석은 “집에 못 가겠네? 이럼 집에 못 가지”라고 말했고, 스태프들도 넥타이를 보고 웃음이 터졌다.
한편 ‘지거전’ 9회에선 납치범 공범의 정체가 밝혀지며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희주가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0회는 오늘(2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MBCdrama’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