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X손헌수 “비혼주의에서 아이 아빠 돼…최선 다해 육아” (행복해다홍)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수홍과 손헌수가 비혼주의에서 아이 아빠가 됐다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온라인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선 ‘생후 50일 재이 | 터미타임 | 아기 옹알이 | 손헌수 삼촌 혜진 이모 | 용띠 아기 | 용띠 모임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손헌수 부부가 박수홍 김다예의 집을 찾아 생후 50일 된 재이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출산을 앞둔 손헌수 부부에게 육아 선배의 팁을 전수했다. 다양한 육아 용품을 어떻게 쓰는지 모를 상황에 대해 김다예는 “하다 보면 다 쓰게 된다. 딱 일주일만 고단한 육아를 보내면 모두 마스터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박수홍과 손헌수는 서로를 안으며 “비혼주의자였던 우리가 아이 아빠가 되다니, 이렇게 큰 기쁨을 모르고 죽을 뻔했다”라고 두 아내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고맙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육아를 돕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비혼주의야 가라! 저출산 국가에 큰일 하자”라고 외쳤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손헌수의 아내가 출산을 걱정하자 “근데 제왕도 사람마다 다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하며 “다예 씨가 안 맞았던 거지, 다른 사람들은 이틀 지났는데 뛰어다니더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다예 역시 “생박보다 제왕절개 할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손헌수는 김다예의 제왕절개 당시 박수홍이 자신에게 전화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를 언급했고 박수홍은 민망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다예는 손헌수의 아내에게 응원의 포옹을 했고 “갑자기 눈물 난다. 내가 해봐서 알지 않나. 내가 고생했던 거를 그대로 한다고 생각하니까”라며 출산 경험자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다고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수홍과 손헌수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현장은 눈물 바다가 됐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엄마 고생시키지 말고 잘 나와” “너무 좋은 부모 만나서 축복한다”라며 손헌수 부부의 순산을 기원했다.
한편, 손헌수는 지난 12월 15일 아빠가 됐다며 득녀 소식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행복해다홍’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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