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8년 몸담은 홈쇼핑 떠난 이유 “쉼표가 필요해서..”(‘관리사무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홈쇼핑 퇴사 소감을 전했디.
28일 최은경의 유튜브 채널엔 “저 8년 만에 퇴사했어요. 퇴사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G사 홈쇼핑 퇴사를 앞두고 마지막 방송에 나선 최은경의 모습이 담겼다.
생방송에 앞서 최은경은 “오늘은 내가 8년을 한 방송의 마지막 날이다. 끝이 꼭 슬플 거라는 법이 없고 시작이 꼭 좋을 거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나의 오늘을 기록해보려고 한다”면서 평소와는 다른 자세를 보였다.
의상 선택 후 숍에서 세팅까지 마친 그는 “수요일 딱 이 시간에 내가 메이크업을 하고 나서 내일 ‘동치미’ 대본을 읽고 출발하는 게 원래 스케줄이었다”며 “지금 뭐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10년 주기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무언가를 한다. 지금 그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고 내년에 뭘 할지 상상하는 게 재밌다. 지금이 딱 그런 시기다”며 홈쇼핑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방송을 앞두고 최은경의 남편은 ‘언제나 발을 떼면 더 위로 가는 계단에 올라섰으니 걱정하지 마’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이날 마지막 생방송을 마친 최은경은 “방송하는 사람들은 계속 일하고 있으면 또 본다. 내가 방송계를 떠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찾아와서 인사를 해주고 다 감사하다. 모든 분들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는 TV도 하고 MC도 하고 여전히 홈쇼핑도 하고 열심히 살 거지만 잠깐의 쉼표가 필요했다. 여러분들 앞에도 새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고 개척 후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은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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