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 “무쌍에 남성미 있는 男 좋아…결혼상대로 10살 연하도 가능” (지편한)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한보름이 결혼 상대자의 나이에 대해 10살 연하도 괜찮다고 털어놨다.
28일 지석진의 온라인 채널 ‘지편한세상’에선 드라마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춘 한보름, 김규선, 오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규선은 한보름에 대해 “되게 화려하게 생겼는데 소박하고 옷 쇼핑도 잘 안 한다”라고 말했고 한보름은 “보여지는 것에는 돈을 잘 안 쓴다”라고 털어놨다. “명품 좋아하게 생겼다”라는 짓궂은 반응에는 “명품은 (많이) 없다. 내 돈 주고 산 것보다는 선물로 받았다. 제 것 사기에는 돈이 아깝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규선은 “그런데 남들한테는 다 퍼준다. 최근에 매니저 친구가 이사 갔는데 양문 냉장고를 사줬다”라고 한보름의 미담을 전하기도.
지석진은 “언제부터 내가 예쁘다고 느꼈나?”라고 질문했고 한보름은 “성인되고부터다. (그 전에는)꾸미는 것을 잘 안했다”라고 털어놨다.
김규선은 “언제부터 매력적이었나?”라는 질문에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한테 푹 빠져있을 때다. 남편이 ‘나 너 얼굴보고 결혼한 거다’라고 한다”라며 사랑 받을 때 본인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오영주는 “솔직하게 저는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지인이 제게 ‘너는 되게 신기한 게 어떻게 보면 안 예쁜데 어떻게 보면 예쁘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이 와 닿더라. 어떤 날 제 자신을 볼 때 ‘오늘 괜찮네’ 느낄 때도 있다. 자주 있진 않고 꾸몄을 때”라고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한 토크 역시 펼쳐졌다. 한보름은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있다없다 한다”라고 털어놨다. “어떤 스타일이 좋나?”라는 질문에 “무쌍에 광대랑 턱이 발달했으면 좋겠고 저를 보호해 줄 수 있고 저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사람, 남성미 있는 스타일이 좋다”라고 밝혔고 지석진은 “김종국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보름은 연하도 괜찮다며 “결혼한다면 요즘 연상연하가 대세이지 않나. 전 10살 연하까지 괜찮다”라고 밝혔고 지석진은 “그래서 종국이가 안 되네”라고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지편한세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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