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알코올중독 도전자의 반전? “한계 온 것 같다”…무슨 일? (레미제라블)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선 기사회생 알코올중독 도전자가 한계가 온 것 같다고 고백했다.
28일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돼지고기 완전정복 미션’이 시작됐다.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익히는 이론 테스트와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발골하는 실기 테스트까지, 그야말로 역대급 난이도의 미션이었다. 그만큼 도전자들의 열정과 레벨이 높아져야 하는 가운데, 몇몇 도전자들이 심사단을 크게 실망시키면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는 역대급 위기감이 감돌았다.
백종원 대표는 도전자들이 발골한 많은 양의 돼지고기를 거대한 가마솥에 넣고 수육을 만들었다. 도전자들은 백종원 대표의 꿀맛 가마솥 수육을 맛보고 크게 감탄했다. 백종원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도전자들에게 팀 별로 해당 돼지고기로 손님을 맞이하는 접객 연습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백종원 대표가 자리를 떠나자, 도전자들의 태도는 한없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심사단의 실망은 계속됐다. 백종원 대표가 도전자들에게 ‘우리 동네 맛집 V-log’ 숙제를 냈지만, 숙제를 성의 있게 제대로 수행한 도전자는 04 양경민(이글스 방출 투수), 14 주현욱(다단계 빚 4억 아버지) 정도였다. 백종원 대표는 “절실함이 없다. 여기서 뽑을 사람 없으면 안 뽑을 수도 있다. 왜 능력도 안 되는 사람을 뽑아서 장사의 기회를 주나?”라고 외쳤다. 또 “여러분들 때문에 이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걸 보고 희망을 얻을 사람들을 위해 하는 거다. 이렇게 개판 치면 안 된다”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백종원 대표는 도전자들이 마음을 다잡도록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새로운 팀 구성을 하게 한 것. 이때부터 ‘패자부활전’ 미션에서 살아남은 03 전동진(도박중독)과 09 오창석(알코올중독)도 참여하게 됐다. 그렇게 새롭게 짜인 4개의 팀이 ‘돼지고기 완전정복’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도전자들은 밤낮으로 돼지고기 이론을 공부했고, 또 육가공 공장에서 돼지고기 발골 실습도 했다.
그러나 09 오창석으로 인해 미션에서 팀이 꼴찌를 하게 되자 04 양경민과 14 손우성은 분노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웃으며 장난스럽게 행동하는 09 오창석에게 14 손우성은 “어이없다. 웃음이 나와?”라고 일갈했다. 잠시 후 앞서 오창석에게 1:1 코칭을 했던 김민성 셰프가 그를 호출했다. 걱정하는 김민성 셰프에게 09 오창석은 “한계가 온 것 같다”라고 말해 불안감을 자아냈다.
다음 주 본격적인 장사 미션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도전자들이 심사단과 시청자의 믿음에 확신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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