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년째 ‘무명’… 54세 男배우, ‘6살 연하♥’와 핑크빛 (+축하)
’54세’ 미혼 배우 박형준
“결혼, 자격 안 된다 생각”
6살 연하와 핑크빛 소개팅
배우 박형준이 6살 연하의 패션 디자이너와 소개팅을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활약한 박형준이 출연했다.
박형준은 연애 프로그램 출연 제의에 대해 “이런 걸 부끄러워하고 연애도 잘 못하는 성격이다. 뭐에 씌었는지 이게 저의 운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세울 게 너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큰 이유는 나 혼자 살기도 힘들고 내세울 게 없어서다. 배우 활동도 30년 넘게 했는데 ‘마지막 승부’라는 드라마가 마지막이었다. 뭐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형준은 “내 인생이 결혼, 아이 없이 부모님에게 손자·손녀 한번 못 보여주고 이대로 끝날 수 있는 건가 싶었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 인생이 다 끝난 거 같은데 결혼을? 과연 내가? 결혼 생각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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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가 더 준비되어야지, 내가 더 완성되어야지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다. 중년이 될 때까지 계속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형준은 결혼정보회사 상담에서 “나를 좀 더 리드하고 끌어주면 있으면 좋겠다.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하면 좋겠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첫 번째 맞선녀는 그와 6살 차이가 나는 1976년생의 패션디자이너 전희정으로, 개인 사업을 운영하며 디자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대화를 나눈 후 박형준은 “저 괜찮았냐”고 물었고, 전희정은 “즐거웠다. 또 만나볼 생각이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형준은 ‘마지막 승부’, ‘종합병원’, ‘영웅시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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