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스런 기타]내 예쁜 스윙의 사연많은 일대기
내 기타의 첫 모습
덴트하나없이 깔끔한 썬버 스윙이었음
거기에 이제 내가 좋아하는 소설인 노변의 피크닉의 러시아어 제목을 테이핑했음
덴트도 좀 생겼고
이런식으로 내장도 따보고
픽가드 바꿔볼랬는데 규격안맞아서 실패하기도 했음
노브나 픽업셀렉터도 바꿔주고
그러다가 개씨발 어느날 술에 만취한 병신일붕이는 조금씩 있는 덴트가 맘에 들지 않았던 나머지..
자가레릭을 시도하게 되버리는데
아래도 좀 까고
멘헤라마냥 손목에 칼집도 내주고
아무튼 이런식으로 변해버림
그래도 아직까진 봐줄만한 상태였음
그러다 어느날 서버러스라는걸 알게되어 바로 샾에 달려가서
근-본 싱싱싱으로 바꾸고 픽가드도 톨토이즈로 바꿈
그리고 톨토썬버로 깔@롱해진 내 기타랑 페달보드 사진도 찍어줌
그러나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했던가, 어느날또다시 술에 거하게 취한 개병신 일붕이는 또 이왕 레릭한거 끝까지 해보자 싶어서
이빨로 물고
아스팔트에 긁고
불도 지르고 하면서
결국 이런 뮬저씨레릭 꼬라지가 되버리고 말았음
뭐 결정적으론 나름 정도 들었고 레릭도 이뻐보이고 하는, 그런 상황이 됐음
처음과 현재의 비교샷
정말 기타계의 신도에루변신이 따로없다.
세월의 흔적이랄지 상어씨도 솜이 죽었어
그래도..사랑하시죠..?
출처: 일렉트릭기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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