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 시뮬레이션 해봤다
B737NG 유압 계통임
항공기는 1개의 유압이 고장나도 조종할 수 있도록 여러개의 유압과 백업 유압을 달아놈
B737NG 기종은 총 3개의 유압이 있는데
시스템 A / 스탠바이 / 시스템 B 유압임
사고 장면을 다시 살펴보도록 하자
보면 엔진 우측(2번 엔진) 은 역추진 중 인데, 엔진 좌측(1번 엔진) 은 역추진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임
다시 유압 계통도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렇다면 1번 엔진 역추진 장치의 유압 계통은 시스템 A에 있는건데
유압 시스템 A의 유압이 완전히 LOSS (잃어버렸다) 라고 가정해보자.
당장 안되는 것들은 오토파일럿 A, 지상 스포일러(활주시 감속 역활), 예비 브레이크(말 그대로 보조 브레이크), 랜딩 기어
만약 시스템 A 유압이 LOSS 났다면 언론사에서 말하는 바퀴를 필 수 없었던 “기계적 결함” 이 시스템 A 유압 장치가 버드스트라이크 충격으로 인해 파손되었다고 전재 해볼 수도 있다.
그러면, 시스템 A 유압이 고장났으니 바퀴를 못피는거 아니냐? 그건 아니다.
자료 출처: johanpercherin (링크짤려서 구글링검색ㄱㄱ)
유압 시스템 A가 고장나도 바퀴를 필 수 있도록 장치가 고안되어 있다.
바로 “매뉴얼 랜딩기어 익스텐션“인데, 유압이 고장나서 자동으로 내릴 수 없을 때 중력의 힘을 이용해서 수동으로 바퀴를 내려주는 장치임
당기면 중력의 힘으로 내려가고, 피는데 2~3분 정도 걸린다. 그렇지만 기계적인 요인으로 인해 고장나거나 와이어가 끊어지면 이것도 쓸모가 없다.
그러면 결국 동체착륙을 할 수 밖에 없다.
사고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짧은 시간안에 복잡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 할 수 밖에 없었고 최선을 다하신 기장님과 크루,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항공기 착륙을 돕는 로컬라이저라는 설비를
높이 맞춘다고 공구리 친 언덕에 설치를 했고 거기에 오버런한 비행기는 폭발한
얼마 전 세부에서 오버런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마찬가지로 로컬라이저를 갖다 박았지만 쉽게 부서지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었기에 결국 살았음
이번 사건은 영상을 봐도 사진을 봐도 외벽에 충돌한 것이 아니라 로컬라이저 둔덕에 박아서 일어난 사고임
저 둔덕 만든 사람이 주범이라고 봄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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