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해준다고 남자 둘을…” 레전드 비주얼 커플 러브스토리 ‘깜짝’
안정환-이혜원
러브스토리 공개
설레는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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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안정환과 방송인 이혜원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이혜원은 안정환과의 첫만남 일화를 밝혔는데요.
그는 “저는 미스코리아로 남편은 축구선수로 브랜드 모델로 만나 화보 촬영을 했다. 촬영을 하고 회식을 했는데 제가 화장실을 가는데 쫓아왔다. 지금도 이해가 안 되는 게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이 아닌데 와서 ‘축구 선수 누구 좋아해요?’라고 묻더라”라며 “축구 선수가 물어보는데 다른 사람 얘기할 수는 없어서 안정환 씨도 좋아하고 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축구 선수를 소개해 준다며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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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촬영을 부산에서 하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자기도 저녁에 서울로 올라온다더라. 그래서 그날 밤에 고종수, 이동국, 제가 아는 후배와 만났다. 소개해 준다고 했으니까 안정환을 제외하고 두 명을 봤다. 쉽게 말해 두 명 중에 고른 거다. 그중에 한 명이 저한테 연락처를 물어봤는데 둘 중 한 명이 안경을 두고 가서 가져다주러 가야겠다고 했더니 안정환 씨가 ‘가지 마. 내가 사줄게’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는데요.
이혜원은 “며칠 지나고 나서 (안정환이)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면서 ‘너랑 사귀고 싶은데 사귈 거면 내 전화를 받아라. 두 번 정도 할 거니까 사귈 거면 받아’라고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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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첫 번째 전화를 못 받았다. 두 번째 전화를 고민하고 있는데 전화가 끊겼다. 마음은 있어서 전화를 걸어야 하나 했는데 세 번째 전화가 오길래 ‘뭐야 이거? 이것 봐라?’ 싶어서 안 받았다. 그리고 네 번째 전화가 왔다. 넘어왔다는 생각에 전화를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안정환과 이혜원은 2001년 결혼했는데요. 두 사람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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