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MC’ 故 허참, 여전히 그리운 생전 모습… 팬들 오열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故 허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31일 이성미는 “나의 언니같은 오빠가 생일지났다고 밥도 사주고 선물도 챙겨줬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과거 개그맨 이홍렬, 故 허참과 함께 대기실에서 추억을 남긴 이성미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남매지간처럼 다정하고 편안해 보이는 세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허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본 이성미는 “옛날 사진 속에 우리의 추억이 있네요. 보고싶은 허참아저씨!!”라며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먹먹함을 안겼다.
함께 공개한 다른 사진에서는 이성미가 이홍렬, 이경실과 활짝 웃고 있는 모습. 과거 계그계를 주름 잡던 개그 스타들의 여전한 우정이 이목을 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가 어릴때 보던 모습이네요~ 그땐 제가 어려 몰랐는데 너무 예뻐요”, “풋풋했던 시절이네요”, “고딩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2년 TBC 7대 가수 쇼 MC로 방송을 시작해 무려 25년간 ‘가족오락관’을 이끈 ‘국민MC’ 故 허참은 2022년 2월 1일, 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진리식당’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어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대중들까지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고인은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민폐가 될 것을 걱정, 자신의 투병 생활을 끝까지 비밀에 부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이성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