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세 식구에서 네 식구로.. 두 아이 엄마의 삶, 후회 없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환희와 슬픔이 공존하는 2024년 한 해를 돌아봤다.
31일 박슬기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마음 아픈 연말이다.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애도하는 마음으로 올해를 마무리 하려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대한민국이 비통에 젖은 지금, 박슬기는 “다시 한 번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으로 연말을 보내야 하는 유족 분들에게 위로를 드린다”면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24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올해를 돌아보니 아이를 낳고 세 식구에서 네 식구가 됐다.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아이 둘의 엄마’는 가끔 버겁기도 했지만 단 한 번의 후회 없이 새로운 가정을 세워 낸 한 해였다”며 지난 2024년을 돌아봤다.
나아가 “다가오는 2025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 즐거움이 함께하는 것은 물론이고 항상 무사하고 무탈하며 건강만이 함께하길 기도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이라고 적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박슬기는 지난 3월 유산의 아픔을 딛고 둘째를 품에 안았다.
출산 직후 복귀한 박슬기는 “출산 전까진 컨디션이 좋았다. 첫 출산 때 수술을 했어도 4년이 지나면 잘 아물어서 괜찮다고 했는데 아이가 역아였다. 제왕절개 후에도 아이가 보고 싶어서 하반신 마취를 하겠다고 했다. 수술 소리가 다 들리더라. 심지어 덜컹 하고 아이가 나오는 느낌까지 났다. 그 순간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라고 생생한 출산 후기를 전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박슬기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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