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김병현→박인영, 제주항공 참사로 지인 잃었다… “깊은 슬픔”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제주항공 참사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이번 사고로 가까운 지인들을 잃은 스타들의 애끓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31일 홍진영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이번 비행기 사고 탑승객 중에 내가 다니던 치과 원장님이 계시더라. 불과 며칠 전에도 진료를 봤었다”면서 추모 글을 남겼다. 그는 “진짜 좋은 분이었는데, 편히 쉬시길”이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같은 날 이특의 누나 박인영도 “어제 하루 종일 큰 사고로 인해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오늘 하루도 마음이 안 좋은 이유는 함께 공연했던 이모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며 가까운 지인을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아울러 “암으로 고생하셨는데 천국에선 더 이상 아프지 마시기를”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홍진영과 박인영에 앞서 지난 30일엔 BK 김병현이 이번 사고로 명을 달리 한 지인을 추모했다.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김병현은 홍보팀 소속 K씨와 그 가족들이 숨진 비극에 “미국에 있으면서 인스타그램으로 태국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K 팀장님과 제수씨 그리고 3살 조카의 사진을 보며 ‘좋아요’와 하트를 눌렀다”고 사고 전 순간들을 회상했다.이어 “형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제 야구는 그만보고 사랑하는 아내, 토끼 같은 자식이랑 그곳에서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홍진영, 김병현, 박인영 소셜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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