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 않는 게 아냐” 소신 발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JK김동욱이 슬픔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발언했다.
JK김동욱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새해가 밝았고 우린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뻐하고 슬퍼하며 함박웃음과 눈물 속에서 또 한 해를 살아가야지 않겠어?”라며 “다들 올 한 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보자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도 그런 마음으로 곡을 쓰고 있는 중이니까 나부터..나로부터..나이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살아보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2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시도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나 시상식, 콘서트,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애도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