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호타카 사진 트레킹 2부(~독표언저리)
다음날 아침입니다.
날씨가 낫배드하네요.
9시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갑니다.
오쿠호타카를 보고 사람들이 사진찍기 바쁩니다.
9시 30분, 등산을 시작합니다.
일반, 방문객들이 걷기 쉽게 제설작업을 하고 있네요.
저 자리에서 야리가다케가 보인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등산객
날씨가 이대로만 유지되면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로프웨이에서 5분,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대충 나무꼬라지를 보면, 적설량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적설량이 적은 12월임에도 벌써 이정도 쌓였네요.
저 멀리 니시호타카 산장이 보입니다.
2년 전엔 눈보라로 인해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요 표식이 눈에 들어왔다면, 이제 반 온겁니다.
눈의 급경사가 시작되는 부분이기도하죠.
여기서부턴 설산경험이 적으신분들은 꽤나 고전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풍경이 보였다면, 이제 10분정도 남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니시호산장 도착입니다.
이제 눈사람을 만들려고하나보네요.
전에 봤을땐 2미터정도될까말까였는데, 이번건 3미터가 훌쩍 넘어가보입니다.
그도 그럴께 산장 2층 창가까지 눈이 쌓여있었거든요.
설동으로 산장 숙박시설의 입구를 만들어놨습니다.
10분의 휴식 후 등산을 재개합니다.
니시호 산장입니다.
날씨가 아직은 애매하네요.
겨울의 미니 몬스터입니다.
별 힘을 들이지 않고 마루야마에 도착합니다.
독표를 올라가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내려오던 도중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렇습니다.
포기한 이유는 블리자드 때문이었습니다.
그냥 사진이나 촬영하자 했죠.
그런데 거의 다 내려오니,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오늘도 가슴 속 깊이 교훈을 새깁니다.
그래도 하산하면서의 풍경은 좋아서…
어제까지의 답답하고, 뭣같았던 기분이 날라가네요.
니시호산장과 야케다케가 잘 보입니다.
그리고 하산 완료 후에 전망대에서 본 야리가타케, 오오바미, 나카다케입니다.
로프웨이로 내려오다보면, 오쿠호타카로 추정되는 산이 보입니다.
그 외에도 잘 보시면 다이키렛토/미나미다케도 볼 수 있으니 유심히 보시길 바랍니다.
등산기 끄으으으으으으읕….
+ αー
이건, 일등갤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출처: 일본 등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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