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10일 전에 무안항공 회의에서 나왔다는 ‘경고’
1일 동아일보가 확보한 ‘2024년도 하반기 무안공항 조류충돌예방위원회 개최 결과’ 문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 조류 충돌 우려를 논의하는 위원회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내 사무실에서 열렸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나기 10일 전이다.
한 참석자는 “조류가 종종 출몰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퇴치가 가능하냐”며 우려를 보였다.
이에 조류 퇴치 업무 담당인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측 참석자는 “최대한 퇴치 활동을 위해 노력하지만, 공항 내·외부 전체를 이동하기에는 인력과 차량이 부족하고 해변 등 원거리까지 확성기 소리가 미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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