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간호사 어머니 근무 병원에 ‘5천만원’ 기부…훈훈한 모자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의 새로운 미담이 나왔다. 2024년 12월 30일,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이날 오후 키가 환아를 위해 오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키가 기부한 경북대 어린이병원은 키의 모친이 수간호사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병원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키가 어머니와 함께 밝게 웃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키의 선행은 과거부터 이어졌다. 그는 2019년 2월에도 칠곡경북대병원에 환아를 위한 기부금으로 천만 원을 제공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추가로 혈액암 약값을 지원받은 환아의 부모님으로부터 감사의 댓글을 받기도 했다.
키가 환아를 위해 기부를 이어가는 이유는 오랜 기간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모친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2월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방영분엔 키가 간호과장으로 승진한 어머니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담겼다. 해당 방송에서는 두 모자가 일본에서 즐겁게 여행하고, 키가 준비한 깜짝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나왔다. 키는 푸딩에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엄마 승진을 축하합니다’라는 멘트가 적힌 장식을 꽂아 어머니를 감동하게 했다.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모자의 관계에서 비롯된 키의 선행에 네티즌과 팬들은 많은 감동을 받았다. 키는 현재 ‘나혼산’과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양한 예능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동시에 음악 활동으로도 바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경북대병원,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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