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전국민과 약속 어겼다… “절대 하지 않을 일”이랬는데
대선 주자 시절 윤 대통령 발언 재조명
‘대통령이 되면 절대 하지 않을 일’
“절대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중단된 가운데, 과거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공수처는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의 저지에 막혀 영장 집행을 종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선 주자 시절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공유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지난 2021년 9월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면 절대 하지 않을 일이 뭐냐’는 질문에 “두 가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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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첫 번째로 점심, 저녁을 절대 ‘혼밥’하지 않겠다“라며 “사람이 밥을 같이 나눈다는 게 소통의 기본이 되는 거다. 야당 인사, 언론인, 격려가 필요한 국민, 그분들과 늘 점심·저녁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두 끼씩 먹더라도 늘 여러 사람과 밥 먹으며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는 절대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는 것이다”라며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늘 잘했건 잘못했건 국민 앞에 나서겠다. 혼밥도 안 하고 숨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호원 뒤에 숨겠다는 뜻. 관저 앞에 틀어주세요. 지금 왜 숨고 계시나요”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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