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범, ‘오겜2’ 박성훈 커버 메이크업…소름돋는 싱크로율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뷰티 크리에이터 산범이 창의적이고 정교한 메이크업으로 배우 박성훈을 긴장하게 했다.
산범은 3일 자신의 계정에 ‘오징어게임2 현주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산범은 ‘오징어 게임 2’의 현주(박성훈 분) 캐릭터를 재현하는 메이크업 과정을 단계별로 선보였다.
먼저, 그는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위해 꼼꼼한 스킨 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현주의 날렵한 얼굴형을 구현하기 위해 얼굴 윤곽을 따라 섬세하게 쉐이딩을 더했고, 특히 높은 콧날을 강조하며 입체감을 살렸다.
눈매는 선명한 라이너와 섀도우를 사용해 현주의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립 메이크업은 캐릭터 특유의 색감을 따라 완성했다. 산범은 현주의 반짝이는 액세서리까지 똑같이 따라 했다. 67번이 적힌 유니폼도 구해 착용하는 등 현주 따라 하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앞머리와 머리 기장까지 현주와 비슷한 산범은 높은 싱크로율의 커버 메이크업을 완료했다. 이어 AI 필터 효과를 사용해 현주 메이크업을 넘어 ‘현주’ 그 자체로 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변장이 아닌 변신을 완료한 산범은 ‘오징어 게임’에 참여해도 될 이미지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산범이 패러디한 ‘현주’는 ‘오징어 게임 2’에서 생존을 위해 게임에 참여한 트랜스젠더라는 설정으로, 작품 내에서 중요한 감정선을 담당, 이야기 전개에 핵심이 되는 캐릭터다.
한편, ‘오징어 게임 2’에서 ‘현주’ 역을 맡은 배우 박성훈은 최근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지난 30일 자신의 소통 계정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물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삭제했다. 해당 게시물은 작품과 캐릭터의 본질을 왜곡했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팬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산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