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억 건물주’ 박명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도…너무 어려워” (‘라디오쇼’)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과거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 청취자가 자격증 사연을 보냈고, 박명수는 “예전에 공인중개사에 도전하기 위해 70만 원어치 책을 사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포기했다”라며 “도저히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라”라고 실소했다. 그러면서 “자격증을 따려면 공을 들여야 한다. 공인중개사 외에 다른 자격증도 마찬가지다. 자격증 따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2021년 방송된 ‘라디오쇼’에서도 “책을 사서 뜯고 포기했다. 민법, 사법, 행정 등 쉬운 게 아니더라”라며 “공인중개사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아니다. 일하면서 공부하는 게 정말 멋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지난 2011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구축 건물을 29억 원에 매입해 3년 뒤 46억 6,000만 원에 매각하며 17억 6,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이후 2014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빌딩을 89억 원에 매입, 기존 건물을 철거 후 새로 건물을 지었다. 신축 비용만 21억 원으로 알려진다. 이후 해당 건물을 2019년 173억 5,000만 원에 매각하며 63억 5,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두 차례 건물을 매각한 한수민은 2021년 7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건물을 137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11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고, 약 100억 원의 대출을 받아 개인 명의로 건물을 소유하게 됐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딸은 현재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한국무용과에 재학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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