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비석치기 급긴장…감독님이 CG 비용 아끼면 좋겠다고” (‘오겜2’)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양동근이 ‘오징어게임2’ 속 비석치기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4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유리, 강하늘, 양동근, 임시완이 출연했다.
이날 ‘오징어게임2’ 속에 등장하는 게임들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진 조유리, 강하늘, 양동근, 임시완. 극 중에서 딱지치기에 이어 두 번째 게임인 비석치기를 담당했던 양동근은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양동근은 “알지 않냐. 제가 (비석을) 진짜로 안 맞춰도 되지 않냐.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CG도 있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동근은 “근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감독님이 CG 비용을 아끼면 좋다며 실제로 맞춰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더라”면서 “쫄리긴 했다. 몇백 명이 보고 있어서”라고 긴장됐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양동근은 예술 같은 준비 동작 후 한 번에 비석치기를 성공했다.
팽이를 든 양동근은 “요즘 MZ들은 안 해봤겠군요. 제가 마지막 세대일 거다”라며 가볍게 성공했다. 양동근은 “영화 ‘인셉션’ 보는 거 같죠?”라고 말하기도. 임시완은 “무리 없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첫 시도엔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강하늘은 수준급의 실력을 보였다.
마지막 게임은 제기차기. 강하늘은 “그 촬영 때 진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다 묶인 상태로 한 발만 사용해야 하니까”라고 밝혔다. 제기차기를 담당했던 임시완은 기본적인 제기차기 동작으로는 안 돼서 앞으로 차듯이 연습했다면서 “연습을 이틀 동안 계속했다”라며 손쉽게 6개를 성공했다.
한편 ‘오징어게임2’은 공개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주간(12/23-12/29) 순위에서도 전 세계 1위를 석권, 공개 4일 만에 시청 수 6800만을 누적하는 기록을 세웠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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