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놀라운 토요일’, 4일(오늘) 결방…제주항공 참사 애도 동참
[TV리포트=김현서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며, 이번주 결방 소식을 전했다.
3일 ‘놀라운 토요일’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1월 4일 ‘놀라운 토요일’ 348회는 결방되며 다음 주 1월 11일 저녁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tvN은 ‘놀라운 토요일’ 대신 ‘유 퀴즈 온 더 블럭’ 특별판을 대체 편성했다. 이같은 결방은 국가애도기간의 영향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고장으로 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했다. 기내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며, 꼬리 기체에서 구조된 객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제주항공 참사에 정부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에 연예계 역시 방송을 결방하거나, 음원 발매 일정을 미루며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MBC 역시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MBC 예능 ‘쇼음악중심’, ‘놀면뭐하니’의 결방 소식을 알리며 추모에 동참했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이다. 오는 11일 방송될 ‘놀라운 토요일’는 ‘새해 특집’으로 줄리엔강, 정대세, 모태범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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