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공효진 우주로 ‘강렬 등장’…조정석 ‘질투의 화신’ 인연 깜짝 출연 (‘별들에게 물어봐’)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민호와 공효진이 우주로 떠난 가운데, ‘질투의 화신’에 출연했던 조정석, 박진주가 깜짝 등장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는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킴(공효진)의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대에 공룡(이민호)이 호들갑을 떨며 이브킴의 옆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이브킴은 “거기가 당신 자리가 아닙니다. 사령관님 자리다”라고 밝혔다. 이브킴은 “억만장자 자리는 저기다. 700억 주고 산 제일 편한 자리 놔두고 할 일 많고 불편한 사령관님 자리 앉으려고 하지?”라고 했고, 공룡은 “혹시 비꼬는 거냐”고 눈치챘다. 이브킴의 지시에 공룡은 “저도 훈련에서 다 배웠다”고 응수하기도.
공룡은 사령관에게 “제가 내려오면서 실수로 위치 안테나를 건드린 것 같다. 지구로 돌아올 때 그게 없으면 저희 위치 못 찾는다고 들었는데 확인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사령관이 내려오면서 다 손 본 상황. 사령관은 잔뜩 긴장한 공룡에게 “걱정 마세요”라고 말해주었다.
그 시각 MZ그룹 회장 최재룡(김응수)은 딸 최고은(한지은)을 만나 “내 며느리는”이라고 물었다. 최고은이 “사위 걱정은 안 해요?”라며 공룡을 언급하자 최재룡은 “아직 사위 아니야. 사위가 어딨어”라고 선을 그었다. 화가 난 최고은은 “아빠 때문에 그 사람 지금 목숨 걸고 지구를 떠나고 있어”라며 최재룡의 차에 탔다.
뉴스에선 앵커(조정석)가 공룡이 탄 G.O-10이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룡은 700억을 지불하고 산부인과 의사였던 공룡을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익스페디션 3기에 탑승시켰다.
최재룡이 뉴스를 끄려 하자 최고은은 “끄지 마요. 직접 가서 보러도 못 하게 해놓고. 이제 출발하면 우주선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것도 못 본다”라고 열을 올렸다. 최재룡은 “우주인들 뻔질나게 아무 탈 없이 잘만 왔다 갔다 하는 길이야”라고 별일 아니란 듯 말했지만, 최고은은 “그 사람이 우주인이야? 관광객이지? 숙제 못 해놓으면 의사도 하지 말고 나랑도 끝내란 게 말이 되냐”고 억울해했다.
공룡, 이브킴이 탑승한 G.O-10이 벼락을 뚫고 정상 주행을 했다. 이브킴은 공룡에게 “앞으로 벼락 따윈 아무것도 아니다. 우주선은 벼락을 맞아도 견뎌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효진과 함께 서숙향 작가의 ‘질투의 화신’에 출연했던 조정석, 박진주가 앵커, 기자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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