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 5년만 안타까운 근황 “남편, 몰래 투자 실패…친구들도 끌어들여” (‘동치미’)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모델 윤정이 5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5년 만에 ‘동치미’에 등장한 윤정은 “제가 지난 5년 동안 아직도 끝나지 않은 늦둥이들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쌍둥이가 이제 대학교 3학년이란 윤정은 “인생에 누구나 다 세 번의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나도 오래 살았으니까 두 번째 행운이 올해는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행운에 대해선 “모델 한창 활동할 때”라고 말했고 MC 최은경과 박수홍은 “첫 번째 행운이 결혼이 아니냐”고 웃었다.
그런 가운데 윤정은 남편의 주식 투자 실패에 대해 밝혔다. 윤정은 “남편은 대기업 같은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면 좋은데, 위험 부담이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를 한다. 벌면 확 번다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정은 “전 주식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있다가 본인이 대충 수습한 후에 돈을 달라고 하니까 실토하더라. 너무 화나서 왜 나한테 말 안 했냐고 했더니 당신이 걱정하는 게 싫어서 말 안 했다고 변명하더라. 너무 시간이 지나서 화도 못 내겠고”라며 “더 웃긴 건 자기만 망하면 되는데, 자기 친구들까지 끌어들여서 원망까지 들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윤정은 1992년 결혼, 슬하에 늦둥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