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새 가족 생겼다..”부부가 사랑으로 채울 것”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새 가족을 맞이했다. 5일, 진태현은 개인 계정을 통해 “시간이 흘러 저희 두 사람은 더 사랑하고 단단한 부부로 하루하루 잘 흘려보내고 있다”라며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다”라며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또 “누군가에게 아주 작지만 관심이라는 걸 곁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라며 “2025년 저희 부부 또는 식구가 채워 나갈 스토리들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아들딸들이 많아지길”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나눠주세요”라면서 “저희도 저희 할 일 열심히 하고 더 나누면서 딱 지금처럼 해왔던 것처럼 살아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채널 ‘세바시 강연’에 출연한 박시은은 진태현을 향한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남편을 만나면서 내 이상형이 착각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난 과묵한 사람보다 밝고 유머러스한 사람이 훨씬 잘 맞더라. 그때 깨달았다. 내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게 꼭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걸.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은 내 배우자를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출산 직전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박시은은 “뱃속 아이를 만나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보내준 그 순간 정말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다”라며 “내 앞에 나와 똑같은 슬픔과 충격에 빠진 사람이 있었다. 본인도 힘들었을 텐데 나만 챙기고 나를 지켜줬다. 나는 남편의 눈빛과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라고 곁에서 자신을 위로해 준 진태현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했고, 성인 입양을 통해 딸을 입양했다. 이후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으나,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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